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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영국서 귀국한 자국민 5명, 변이 바이러스 감염 확인돼"
"2명은 21일 하네다공항·3명은 21일 간사이공항 통해 귀국"
"변이 바이러스 감염 5명은 10살 미만부터 60대까지 남녀"
다무라 노리히사 일본 후생노동상이 어젯(25일)밤 기자회견을 열고 영국에서 귀국한 자국민 5명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습니다.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5명 중 2명은 지난 21일 하네다공항을 통해, 3명은 같은 날 간사이 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이들은 공항에서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고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에서 이들의 검체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로 드러났습니다.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5명은 10살 미만부터 60대까지의 남녀로, 4명은 증상이 없고, 1명은 권태감 증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독일에서도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가 나왔습니다.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 보건부는 영국 런던에서 항공편으로 지난 20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도착한 여성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여성에게서 채취한 검체를 분석한 결과, 영국에서 현재 확산 중인 변이 바이러스로 확인됐다고 당국은 밝혔습니다.
지난 9월 말 영국 잉글랜드 남동부에서 처음 나타난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의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최대 70% 강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리나라 등 세계 40여 개 국가의 영국발 입국제한 조치에 미국도 가세하고 나섰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현지시각 24일 성명을 통해 영국에서 미국으로 향하는 승객 전원은 출발 전 72시간 이내에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영국 내에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우려에 따른 것으로, 이번 조치는 현지시각 28일부터 적용된다고 CDC는 전했습니다.
취재기자 : 김원배
영상편집 : 김희정
자막뉴스 : 육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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